이노션, IFC몰에 200m 길이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지하 무빙워크 벽면 전체 사용, 옥외광고 입지 강화
  • 등록 2024-04-30 오전 9:52:51

    수정 2024-04-30 오전 9:52:5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노션(214320)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미디어 광고 매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노션은 지하철 여의도역과 더현대 서울까지 이어지는 IFC몰의 국내 최장 길이 광고 매체 ‘파노라마200’을 비롯해 쇼핑몰 내부 유동인구 집중 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광판 3종’을 활용한 광고 매체 영업 및 콘텐츠 운영을 개시한다.

IFC몰 무빙워크 파노라마200 . (사진=이노션)
파노라마200은 약 200m 길이의 지하 보행로(무빙워크) 벽면에 설치된 42개 광고면 전체를 하나의 광고주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외 매체다. 쇼핑몰 방문객은 물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독점 노출할 수 있어 광고주 선호도가 높다.

이노션은 이번 옥외광고 매체 운영을 통해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및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등 서울 주요 상권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매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광고주 대신 옥외매체를 구매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직접 옥외 광고물을 설치하고 투자해 매체 운영까지 전담하는 ‘옥외광고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노션은 최근 옥외매체 초대형화 추세에 맞춰 직접 운영 중인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을 기존 면적의 약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강남대로 일대 디지털 옥외광고물 중 최대 규격이다. 미디어 아트 콘텐츠 및 3D 몰입형 광고물 등을 향후 더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경험(MX) 본부장(전무)은 “쿠키리스(Cookie-less) 시대에 옥외광고는 하나의 대안을 넘어 새로운 미디어로서 진화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노션은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 신규 디지털 옥외 매체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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