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특허청, 특허 전문 AI 만든다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 구축 MOU
공공·민간 AI 개발 협력 사례 창출 기대
  • 등록 2023-07-14 오전 11:00:00

    수정 2023-07-14 오후 1:13:27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 AI연구원이 특허청과 함께 ‘특허 전문가 AI’ 개발에 나섰다. 공공 부문에 초거대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와 특허청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혁신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오른쪽)과 이인실 특허청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특허 전문가 AI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
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협약에 따라 특허 문서의 검색 및 분류, 요약 등 행정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특허 전문가 AI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AI 학습 데이터를 포함해 특허청이 보유한 특허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존 특허 전용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취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LG AI연구원은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 및 이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LG AI연구원과 특허정보원은 지난 6월부터 이미 특허 전문가 AI 구축을 위해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엑사원 유니버스(EXAONE Universe)’에 학습시킬 특허 문서를 수집·가공하는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 행정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초거대 AI를 적용하는 시도로써 특허청이 세계 최고의 특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특허청의 특허 데이터와 노하우가 LG의 AI 기술과 결합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초거대 AI의 글로벌 선진 활용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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