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연극 '서툰 사람들', 10년 만에 무대로

2007·2012년 전석 매진 기록한 흥행작
내달 26일 예스24 스테이지 3관 개막
  • 등록 2022-10-20 오전 10:05:13

    수정 2022-10-20 오전 10:05:1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화감독 장진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연극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와 장차는 ‘서툰 사람들’을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극 ‘서툰 사람들’ 출연 배우들. 상단 왼쪽부터 이지훈, 오문강, 임모윤, 김주연, 최하윤, 박예지, 이철민, 안두호.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서툰 사람들’은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한 작품이다. 2007년과 2012년 장진 감독의 연출로 공연해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학로 흥행작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번 공연은 10년 만의 재공연인 만큼 대본을 수정하고 장진 감독이 직접 연출까지 맡아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엔 장진 감독이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을 만나고, 소극장 공연을 보며 직접 선발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집 주인 손목에 상처라도 날까 밧줄에 매듭 맺는 법을 적어올 정도로 배려심 많고 도둑질은 서투른 도둑 장덕배 역에는 배우 이지훈·오문강·임모윤이 출연한다. 말 많고 오지랖도 넓지만 유쾌 발랄한 매력 넘치는 유화이 역에는 배우 김주연·최하윤·박지예가 캐스팅됐다. 1인 3역으로 출연하는 멀티맨으로 덕배와 화이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멀티맨 역은 배우 이철민·안두호가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서툰 사람들’은 평범하지만 엉뚱하고, 기발한 캐릭터들이 표현해 내는 기막힌 대사와 순발력 있는 유머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설정의 작품”이라며 “작품 속 등장하는 ‘서툰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희화화된 모습으로 그려내며 우리네 삶을 웃음으로 풀어내 큰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예스24,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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