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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는 오는 9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닭가슴살(오리지널·블랙페퍼 100g) 가격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12.1% 올릴 예정이다.
대상은 무뼈닭발 간편식 ‘안주야’ 가격을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7% 인상한다. 가공닭 이 외에 대표 조미료 ‘미원’(100g)은 편의점 기준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오를 예정이다.
유가공품 치즈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빙그레(005180)가 국유통하는 프랑스 치즈브랜드 ‘벨큐브 플레인’(78g) 가격도 편의점 기준 내달부터 6000원에서 6900원으로 15% 인상된다. 동원의 체다치즈(5매입)는 다음달 편의점에서 2000원에서 2400원으로 20% 오른다.
농심(004370)은 추석 이후부터 라면과 스낵 출고 가격은 각각 평균 11.3%, 5.7% 오른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8월이며, 스낵은 올해 3월이다.
이에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새우깡의 가격은 1100원에서 약 118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달부터 식용유지류와 캔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카놀라유(500mL)의 편의점 가격을 5500원에서 7100원으로 29.1% 올리고, 포도씨유(500mL)도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3% 올렸다. 올리브유(500mL)는 1만1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12.7% 올랐다.
스팸 클래식(200g) 가격을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올랐다. CJ제일제당은 가격 조정의 근거로 원료인 수입 돼지의 앞다리 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5월에 50% 가까이 급등했다는 점을 꼽았다. 밀, 옥수수 등 돼지 사료용 곡물 가격이 폭등에 따른 사육 비용도 증가도 가격 인상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