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탑툰',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설립..<악마를 보았다> 김현우 대표와 제휴

웹툰 넘어 영상화까지..“종합콘텐츠기업 도약”
<편의점 샛별이> 드라마화 착수
  • 등록 2017-06-15 오전 8:50:16

    수정 2017-06-15 오전 8:50: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웹툰전문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종합콘텐츠기업 ‘탑코’가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이야기동맹’을 설립했다.

이야기동맹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웹툰의 OSMU 사업에 따라 탑툰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야기동맹의 대표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등 웰메이드 화제작의 제작자이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전반에 많은 투자 경력을 보유한 김현우 대표가 맡게 된다.

드라마 히트 제조기라는 별칭을 가진 최완규 작가가 이야기동맹 소속으로 참여하여 탑코가 보유한 원천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기획 및 대본 개발에 지휘 및 감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 해 드라마 제작은 탑코가 보유한 순수 웹툰 IP 700여 개를 바탕으로 김현우 대표와 최완규 작가가 직접 분석,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가 가능한 IP를 우선 선별할 예정이다.

선별된 IP들은 작품별 성격에 맞게 세분화하여 영상화가 진행되고 구체적인 제작 사업 실행을 위해 보다 많은 작가와 감독 등 크리에이터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영상화는 드라마다. 탑툰에서 연재중인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의 드라마화 기획을 준비 중이며 16부작 미니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드라마를 지향한다.

이야기동맹 김현우 대표는 “방대한 원천 IP를 보유한 탑툰과 함께 하는 콘텐츠제작사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설레고 큰 기대를 가지게 하는 일이다. 드라마 분야에서 한획을 그으신 바 있는 최완규 작가를 필두로, 탑툰의 IP를 적극 활용하여 양질의 영상콘텐츠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탑툰이 TOP 콘텐츠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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