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전국 확대시행 첫 주…부동산 시장 '덤덤'

  • 등록 2016-05-05 오후 2:27:26

    수정 2016-05-05 오후 2:36:3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된 5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9주 연속 올랐다.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금과 이자를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유도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2월부터 시행됐으며 지방에서는 5월부터 시행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수도권 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대출 규제 이전부터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방 부동산시장 역시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0.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4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9% 올랐다. 여전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도의 상승세다. 투자자의 문의도 활발하지만, 매도자들의 희망가격도 높아 거래 자체는 활발하지 않다. △서초(0.22%) △강동(0.19%) △강남(0.17%) △서대문(0.12%) △송파(0.09%) △구로(0.07%) △마포(0.0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위례(0.25%) △일산(0.07%) △평촌(0.06%) △판교(0.02%) △동탄(0.01%)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운정(-0.03%) △산본(-0.01%) △분당(-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최대수혜지역인 양주가 0.14% 상승했다. 이외 △광명(0.08%) △하남(0.07%)이 상승했고 △파주(-0.06%) △남양주(-0.02%)는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5% 상승했다. △서대문(0.19%) △동대문(0.16%) △용산(0.15%) △마포(0.14%) △강동(0.12%) △강서(0.11%) △강남(0.08%) △광진·중구(0.0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신도시 전셋값은 평촌이 0.12%, 중동이 0.04% 상승했지만 △김포한강(-0.16%) △일산(-0.03%) △분당(-0.02%)은 떨어져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수원 0.06%, 부천·하남·파주·양주가 각각 0.05%씩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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