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심사를 강화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금과 이자를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유도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2월부터 시행됐으며 지방에서는 5월부터 시행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수도권 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대출 규제 이전부터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방 부동산시장 역시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0.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4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9% 올랐다. 여전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도의 상승세다. 투자자의 문의도 활발하지만, 매도자들의 희망가격도 높아 거래 자체는 활발하지 않다. △서초(0.22%) △강동(0.19%) △강남(0.17%) △서대문(0.12%) △송파(0.09%) △구로(0.07%) △마포(0.0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 전셋값은 평촌이 0.12%, 중동이 0.04% 상승했지만 △김포한강(-0.16%) △일산(-0.03%) △분당(-0.02%)은 떨어져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수원 0.06%, 부천·하남·파주·양주가 각각 0.05%씩 전셋값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