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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커넥트현대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글로벌과 지역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형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몄다.
우선 1층에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로 불리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조각 작품이다.
2층에는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이어진다. 이어 9층에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커넥트’가 첫 선을 보인다. 3개월 단위 학기제로 운영하던 기존 문화센터와 달리 콘텐츠에 따라 1~2개월 단위 단기 문화 체험 강좌를 새롭게 신설한 게 특징이다.
또한 컬처커넥트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2007년 폐교를 장난감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지역 명물이 된 사례로 이번 팝업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 특화 콘텐츠도 내세웠다. 부산대 크레페 맛집 ‘버터레코드’, 부산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다리집’, 부산 전포 카페거리 핫플 ‘카츠키친’, 해운대 딤섬 전문점 ‘딤타오’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