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069640)는 미국 아동복 전문 기업 ‘하다드 브랜드’(하다드)로부터 ‘2023년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1년간 괄목할 성장을 이룬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세엠케이가 전개 중인 ‘플레이키즈-프로’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하다드는 9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아동복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나이키, 조던, 리바이스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키즈 전문 멀티 스토어 콘셉트의 ‘루키 USA’를 론칭했고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20개국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하다드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 2015년 7월 루키 USA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키즈-프로 매장을 론칭해 흥행했다.
나이키 키즈의 성공적 안착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해 경기, 대구, 부산 등을 중심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었고 지난달 기준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
한세엠케이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플레이키즈-프로의 유통, 상품, 마케팅 등 역량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나이키 키즈는 전국 각지의 거점 지역 내 유통망을 넓혀 고객 접점을 강화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중 10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엠케이가 오랜 기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하다드의 2023년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세엠케이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패션 가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