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맛난이 농산물' 할인 판매…태풍 피해 농가와 상생

무·양파·감자 등 3종 28일까지 할인 판매
태풍 피해 농가 돕고, 고객엔 고물가 부담 절감
  • 등록 2022-09-22 오전 10:14:42

    수정 2022-09-22 오전 10:14:4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맛난이 농산물’을 오는 28일까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물가 시대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태은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맛난이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맛·영양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정상 상품을 지칭한다. 실제로 홈플러스가 판매 중인 ‘맛난이 무’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반 무 대비 45% 이상 더 판매되기도 했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맛난이 농산물’은 앞선 맛난이 무(개·700g~1㎏), 맛난이 작은 양파(망·2㎏), 맛난이 감자(봉·900g) 등 3종으로, 정상가 대비 각각 400원, 800원, 5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중 맛난이 작은 양파는 하루 5000망 한정 판매한다.

김태은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고자 이번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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