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대, 펠릿 적층방식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김욱배 교수팀·이크렌코텍 공동개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으로 추진
가공시간과 출력비용 줄여 '경쟁력 강화'
  • 등록 2021-07-15 오전 9:50:01

    수정 2021-07-15 오전 9:52:55

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가 개발한 3D프린터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 =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펠릿을 적층해 조형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기대 김욱배 교수팀은 참여기업인 이크렌코텍과 함께 경량화 기능소재용 플라스틱 펠릿 적층제조장비를 활용한 3D프린터를 만들었다. 이 장비는 가공시간을 단축하고 출력비용을 수입산 대비 5분의 1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

산기대는 이번에 개발한 3D프린터 장비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내열, 방열 복합소재 제품 개발에 응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의 산업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강도와 기능성이 뛰어난 3D프린팅 장비·소재의 수입산 의존도가 크다. 하지만 산기대의 3D프린터 개발로 수입산 장비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심재홍 산기대 GRRC 다중소재가공기술혁신연구센터장은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립화를 위해서는 대학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GRRC가 보유한 인적·물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경량화 부품 제조 산업체의 역량 강화와 사업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이다.

올해 지원되는 도비는 전체 52억7000만원으로 GRRC 1곳당 5억1000만원씩 지급한다. 도내에서는 산기대 등 10곳의 GRRC가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