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최근 860억원을 투입해 서울 학생 모두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학생 식재료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학연기·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업계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각 학생 가정의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발송된다. 받은 모바일 쿠폰에 배송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된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7월 말까지다.
모바일 쿠폰으로는 3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3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또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각각 5월과 6월 중 가정으로 배송된다.
식재료 바우처 사업 재원은 무상급식대상의 경우 교육청 5, 서울시 3, 자치구 2로 재원분담한다. 무상급식대상이 아닌 경우 교육청이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 무상급식 지원대상은 초·중·고2~3학년·특수·각종학교 78만 5000여명이고 무상급식비를 지원하지 않는 인원은 고1학년, 서울체육중·고, 여명학교 등 7만 5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