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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후 5시께 공지를 통해 “현장의 유속이 2노트(시속 3.7㎞)고 수중에서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양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3일 오전 발사체 낙하 수역인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바다에 해난구조전대(SSU)를 투입했다.
해당 수역은 바닷 속 시야가 불투명한 데다 물이 잔잔한 정조 시간이 한정돼 있어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다.
발사체 상단에 탑재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인양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군은 “해군 함정과 항공기들이 낙하지점에서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처음 찾았던 잔해물 이외에 추가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해역에는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과 광양함(ATS-Ⅱ), 3200t급 잠수함구조함(ASR)인 청해진함 외에도 선박 여러 척이 투입돼 인양 및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