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POSCO홀딩스(005490)가 철강 산업 실적 개선에 2차전지 소재 신사업 실적 가시화가 더해지며 3일 장 초반 7%대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POS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7% 오른 39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홀딩스는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증권가는 POSCO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종전 39만원에서 41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9만원에서 46만원으로 높였고, 삼성증권도 목표 주가를 종전 대비 12.8% 올린 44만원으로 제시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전기차 세제혜택 관련 세부 지침 발표로 이차전지 산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고 여기에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을 반영했다”며 “본업인 철강도 중국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