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70원대 출발…약달러 전환에 상승폭 3원 이내로 낮춰

글로벌 달러인덱스 110선서 하락 전환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에 1% 이내 하락
  • 등록 2022-11-10 오전 9:13:06

    수정 2022-11-10 오전 9:13:06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1370원선에서 출발했다. 다만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10선에서 하락하고, 중국 위안화도 강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3원 안팎으로 낮추면서 오름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사진=AFP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종가(1364.8원) 대비 3.3원 오른 1368.1.1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7원 오른 1370.5원에 시작한 뒤 상승폭을 3원 안팎으로 낮추며 1368원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10선에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폭이 크진 않은 모습이다. 현지시간 9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64포인트 하락한 110.366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은 있지만 미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가 각각 4.5%대, 4.2%대에서 하락한 영향이다.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26위안대로 0.1% 하락하는 중이다. 강보합 범위에서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를 따라 1% 이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20억원 가량 팔고 개인도 매도하면서 0.59%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87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매도 하면서 0.89% 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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