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프트카 레드카펫’ 헌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사회적 나눔 실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취약계층 이웃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올해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은 헌혈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헌혈의집까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 △원하는 장소에서 보다 쉽게 헌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로 운영된다.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는 헌혈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G80 또는 카니발에 탑승해 헌혈의집까지 이동, 헌혈을 마치고 동일한 차량을 이용해 다시 원하는 장소로 귀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신청사연, 희망일자 등을 입력해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사연,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헌혈 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프트카 레드카펫 온라인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공유하는 ‘레드카펫 영상 공유 이벤트’ △헌혈 참여자들이 실제 헌혈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레드카펫 히어로 인증 이벤트’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레드카펫’은 현대차그룹의 이동수단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연결하고, 헌혈이 가능한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 우리 모두가 헌혈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