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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4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제3회 KIRIA TECH DAY 2018‘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활로봇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황 및 미래 전망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재활로봇 기술세미나’와 해외 선도로봇의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 분석 세미나’로 구성했다.
1부 행사는 재활로봇 기술세미나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인 국립재활원에서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 현황을, 한국재활로봇학회에서 재활로봇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재활로봇학회 초대 회장인 한창수 한양대 교수는 착용형 재활로봇의 주요 기술과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착용형 로봇을 소개하고, 미래에는 기존의 딱딱한 금속성 로봇을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AI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착용형 재활 로봇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부 웨어러블 로봇 기술분석 세미나에서는 리워크 로보틱스(Rewalk robotics)의 Rewalk personal 6.0, Rewalk rehabilitation 제품의 분석 결과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각각 발표했다.
유재관 LIG넥스원 수석은 현재 개발 중인 근력 증강용 웨어러블 로봇을 소개하고, 군사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주형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사는 3D 모션캡쳐 시험을 통한 제품 성능 분석, 제품 분해 및 구조 분석과 함께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결과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해분석 기술에 대해 발표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재활로봇 분야는 만성 질환과 인구 노령화, 로봇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활로봇 및 웨어러블 로봇 개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