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9일부터 두달간 '전통 시장 가는 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 진행
  • 등록 2017-05-16 오전 9:05:33

    수정 2017-05-16 오전 9:05:33

부산 부평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통시장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가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15개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을 외국인 관광객이 새롭게 찾아가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다.

캠페인에는 통인시장,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인천신기시장, 부산국제시장/깡통시장, 대구서문시장, 안동구시장, 춘천낭만시장, 정선아리랑시장, 봉평시장, 원주중앙시장, 청주육거리시장, 전주남부시장, 광주송정삼색시장, 제주서귀포올레시장 등 15개 전통시장이 참가한다.

먼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홈페이지(visitkorea.or.kr, 영, 일, 중 3개 언어)활용해 15개 전통시장 방문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기에 서울을 찾는 일본, 중국, 동남아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1일 투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외국인용 전통시장 가이드북(영, 일, 중 3개 언어)을 제작·배포하고, 해외여행박람회 및 설명회 참가(홍콩, 도쿄 등), 여행상품 기획담당자 초청 투어(22일~27일)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사업과 코리아세일페스타(10월)와 연계한 ‘전통시장 가는 달’ 행사 확대 등도 공동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업무협약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단의 시장 인프라 및 수용여건개선 업무와 전통시장을 지역관광 핵심콘텐츠로 인식, 외국인대상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공사의 업무가 상호 보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마친 후 통인시장과 남대문시장에서 국내외 전통시장 서포터즈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시장 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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