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는 총 275만8000대의 완성차가 판매됐다. 러시아·브라질 등 다른 신흥 시장이 급격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전년보다 8.5% 늘며 선전했다. 업계 1위 스즈키마루티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128만9000대(점유율 46.7%)를 판매했다. 전년보다도 11.9% 늘었다.
현대차는 그 뒤를 이었다. 전년보다 15.7% 늘었다. 르노(5만4000대·전년比 20.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로 점유율을 높였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형 i20 액티브와 소형 SUV 크레타 등 신차가 연말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지난해 12월 판매는 4만2000대로 전년보다 무려 28.8% 늘었다. 전체 판매(23만대) 증가율 10.5%보다 훨씬 높았다. 점유율도 18.2%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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