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유상증자 계획 없다"

  • 등록 2011-06-14 오전 11:22:05

    수정 2011-06-14 오전 11:22:05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STX팬오션(028670)은 14일 주식시장에서 돌고 있는 2000억원대 유상증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유상증자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 시설 투자 등의 이유로 상시 검토되는 사항 중 하나이나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진행하려면 이사회 결의 등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STX팬오션은 1분기 업황 부진 및 고유가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엔 2분기 이후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됐지만 예상보다는 더딘 상황이다.

STX팬오션은 이날 오전 10시경만 해도 강보합권에서 매매됐으나 유증설이 돌면서 곧바로 4.15% 내린 6930원까지 허물어졌다. 이는 52주 신저가 가격. 오전 11시18분 현재는 1.94% 내린 7090원에 매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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