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27일 외교안보 최고위급 회담…관세 문제 해법 찾나

  • 등록 2024-08-25 오후 4:07:32

    수정 2024-08-25 오후 7:07:00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오는 27~2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외교안보 최고위급 회담을 여는 가운데, 대만 문제 등 국제적 안보 이슈뿐 아니라 고율 관세 및 제재 등 경제분야 쟁점을 놓고도 상당한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한 제이크 설리번(오른쪽)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왼쪽) 중국 외교부장. [사진=신화/연합뉴스]
다.

25일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번 미중 최고위급 회담에서 국가 안보 및 경제 활동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문제와 중국의 전략적 안보에 대해 미국측에 엄중한 요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주장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독립 지지중단’ 약속을 이행해 달라는 것이다.

중국은 또 미국측에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관세, 수출통제, 투자심사 규제, 제재 등 불합리한 조치를 계속 취해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미국 정부는 설리번 보좌관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양국 관계 현안, 마약 대응 협력, 군 당국간 통신, 인공지능(AI) 안전성과 리스크, 북한·중동·미얀마 문제 등 글로벌 현안과 대만 해협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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