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사사 편찬…"한국 車 역사로 발자취 조망"

500페이지 규모 사사 편찬…올해 11월 발간
작년 편찬위 발족…임직원 대상 사료 공모
"과거와 소통으로 지혜 얻는 미래경영 지침서"
  • 등록 2024-07-17 오전 9:09:10

    수정 2024-07-17 오전 9:09:10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사사(社史)를 편찬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1월 발간 예정인 타타대우상용차 창립 30년사는 통사, 화보, 그리고 통계자료 등으로 구성돼 총 500페이지 규모로 편찬될 계획이다. 100페이지 내외로 간추린 축약본을 국문 및 영문으로 발행하며, 본권과 축약본 모두 이북(e-book) 형태로 타타대우상용차 웹페이지에 게재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995년 군산 공장 준공과 대우 차세대 트럭 출시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타타대우상용차로 새롭게 출범하며 노부스와 쎈(XEN) 라인업을 출시하는 등 수많은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러한 역사적 순간들을 1995년 이전의 전사(前史)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우르며, 발전과 도약의 대서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단순히 자사의 역사를 기술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동차 역사 및 상용차의 역사를 통해 타타대우상용차의 발자취를 조망하는 한편, 거시적 통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기념 엠블럼.(사진=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료를 공모하는 한편 다양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더욱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지난 30년의 유산을 한 권의 기록자산으로 엮어내는 뜻깊은 일을 추진할 수 있어 몹시 기쁘다”며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지혜를 얻는 미래경영의 지침서로서, 그리고 타타대우상용차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상징하는 한정 판매 모델인 ‘3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1호차 고객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진행하는 등 창립 3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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