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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하이퐁 법인은 전장부품,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복합 생산법인으로 협력사 7곳이 동반 진출해 있다.
우수사례 공유회에서는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과 품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기존에 진행해 온 부품도장 과정에 신규공법을 개발·적용해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였다. 12명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사출공정도 유휴 설비를 활용한 자동화 방식을 도입해 제조효율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우수사례로 소개한 협력사 중 3곳의 생산라인 투어를 함께 진행해 협력사들이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수사례들을 각 협력사가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방안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진행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중단 됐으나 올해 재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지원’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4년간 2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 100억원을 지원했다. LG전자는 하반기 중 재협약을 체결해 2027년까지 5년간 협력사 약 250곳에 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해 해외진출 협력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