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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9일 0시~12일 0시) 하루 평균 전체 112신고는 지난해 5만9126건에서 올해 5만8725건으로 0.7% 감소했다.
아동학대 신고는 65건으로, 전년 추석 연휴(56건)와 비교해 13.8% 줄었다.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피해자 보호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경찰은 연휴 기간 민생침해 범죄 단속을 통해 서민 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고질적 악성 폭력 등 1994건을 단속하고 그중 40명을 구속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량 대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전년도 468건에서 올해 334건으로 28.6%, 사망자는 6.2명에서 5.8명으로 6.5% 줄었다.
경찰은 이번 연휴기간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67대)와 드론(10대) 등을 투입해 단속했다. 지난 10일 충남 고속도로순찰대는 드론으로 순찰하던 중 서해안선 졸음쉼터 화장실 앞에 여중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신속히 출동해 응급조치한 후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골든타임을 확보, 인근 병원까지 11㎞ 거리를 이송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평온한 추석 연휴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민생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