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에도 8월 전국 분양 물량은 지난달 보다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청약시스템 이관 등의 이슈로 계획대로 공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총 3만739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2만937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1420가구(전체 72.9%), 지방은 7958가구(27.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2만350가구)이 비해 44.4%가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은 2만1420가구로 114.6% 증가한 반면 지방은 7958가구로 23.2% 하락했다.
이달 공급에 나서는 알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신천센트럴자이’, 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등 지방광역시 위주로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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