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반택시 기본요금 3000→3800원 인상…3월9일 적용

인천시, 5년 만에 택시요금 인상
정책위 등 거쳐 결정…물가 반영
  • 등록 2019-02-24 오후 9:01:02

    수정 2019-02-24 오후 9:01:0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3월9일 오전 4시부터 인천지역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26% 오른다.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은 5000원에서 6500원으로 30% 인상된다.

인천시는 최근 택시정책위원회, 시민 공청회,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이같이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당시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2400원에서 3000원으로 25% 올랐다.

앞으로 중형택시 거리·시간요금은 144m·35초마다 100원씩 추가에서 135m·33초로 기준이 바뀐다. 대형·모범택시는 164m·39초마다 200원씩 추가에서 151m·36초로 조정된다. 택시요금 인상은 물가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이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대시민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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