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오는 9月 밀라노 패션위크 선다

  • 등록 2018-06-28 오전 9:20:02

    수정 2018-06-28 오전 9:20:02

윤윤수 휠라(FILA)코리아 회장.(사진=휠라코리아)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스포츠 브랜드 휠라코리아(081660)는 오는 9월 ‘2019 봄·여름(S/S)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Milano Fashion Week)’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휠라는 고급 브랜드 펜디(Fendi)와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제이슨우(Jason Wu) 등과 협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런 이색 협업을 시작으로 세계 4대 패션쇼인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할 계획이다. 휠라는 기존 스포츠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확대해 스포츠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휠라는 이번 패션쇼에 대비해 디자이너 안토니노 잉그라시오따와 요셉 그라자엘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했다. 이들은 휠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융합한 디자인으로 구성한 다채로운 제품을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밀라노 현지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휠라는 밀라노 라 트리엔날레 박물관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강력한 브랜드 유산을 축적한 휠라의 ‘주요 아카이브’를 공개한다. 전시 공간은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 ‘휠라 박물관’을 옮겨온 듯한 모습으로 구현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로 휠라가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라며 “패션위크 참가와 전시회 개최 등으로 전 세계에 휠라의 지향점을 공유하고 새로운 스포츠 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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