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 실적 성장세·잠재력 대비 주가 저평가-신한

  • 등록 2016-02-25 오전 8:56:08

    수정 2016-02-25 오전 8:56:08

공시 기준 에스엔텍 공급 계약 체결 목록.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에스엔텍(160600)에 대해 올해 반도체 전자파 차폐 장비(EMI Shiel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류 장비로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통신칩 전자파 차폐 방식 변경으로 저온기술을 응용해 스푸터(Sputter·높은 에너지의 입자를 타깃에 조사하면 구성 원자가 외부로 방출되는 현상을 이용해 타깃 물질을 기판에 증착하는 방식)를 독점했다”며 “OLED 물류 장비는 8세대 OLED TV 투자 증가에 따라 현재 생산 설비에 가동 중인 규모보다 1.5배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 앰코(Amkor)와 STATS chipPAC으로 지금까지 나온 공시 기준으로만 238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43% 수준이다.

회사는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저온 기술의 응용성 때문에 매년 주력 장비가 다른 특성을 지녔다. 먼저 구리로 스푸터를 이용해 전자파를 차폐하는 방식이 현재 한 개 스마트폰 업체만 올해 처음 적용했다. 내년부터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OLED는 올해 8세대 OLED 물류 장비가 기대되는 분야지만 향후 저온 플라즈마 증착 장비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터치패널 업체에 스푸터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비슷한 방식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모듈을 진공에서 합착하는 장비는 현재 확장해 자동차용 합착 장비로 연구개발(R&D) 장비를 납품 중이다. 향후 대량 수주가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2.0% 153.0% 증가한 960억원, 19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상향과 높은 잠재성과 기술력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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