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진웅섭 금감원장 재산 9000만원..마이너스 탈출

  • 등록 2015-03-26 오전 9:48:01

    수정 2015-03-26 오전 9:53:24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마이너스 재산에서 탈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5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진 원장은 모친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합쳐 91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전 신고액 -670만원보다 9808만7000원 늘었다.

진 원장은 3억9000만원에 달했던 부채를 정책금융공사 사장직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을 일부 상환해 빚을 3억500만원으로 줄였다. 진 원장은 이밖에 경기도 광주시 단독주택(3억3950만원), 배우자 차량(1555만원), 본인과 가족 예금(4156만원)을 갖고 있다.

금감원에서는 서태종 수석부원장이 명예퇴직금으로 재산이 1700만원 늘어 8억1000만원이 됐다. 가족 토지(1984만원), 본인 아파트(3억1000만원), 본인 차량(1461만원), 본인 및 가족 예금(5억2007만원)을 갖고 있다. 채무는 농협은행에 5500만원을 지고 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임원은 이동엽 부원장으로 20억원을 신고했다. 이어 오순명 부원장보(19억5293만원), 김수일 부원장보(16억5647만원), 김일태 감사(15억8406만원), 권인원 부원장보(11억3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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