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최근 1년 이상 재직 직원 대상으로 평균 5%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전 직원 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제도도 도입한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교육, 운동, 문화, 여가활동을 향유할 수 있다.
현재 더그림엔터는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도 시행 중이다. 1일 근무시간 역시 고정적이지 않다. 월 필수근무시간을 충족시키는 범위에서 매일 원하는 시간만큼 스스로 업무 시간을 조율한다.
또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시간외 발생 근무에 대해 1.5배의 연장 수당을 지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및 근무 제도의 도입할 계획”이라며 “웹툰 산업에 보다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그림엔터는 지난해 세무조사를 통해 누락됐던 세금 1억3000만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출 발생 초기인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해당 해외 매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누락 분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