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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임성남 제1차관이 1일 별세하신 고(故) 김복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자 이날 밤 직접 빈소를 방문해 유족 등 관계자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안부 생존 피해자 가운데 두번째로 고령이었던 김 할머니는 101세의 나이로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 필리핀 등에서 위안부 피해를 겪은 김 할머니는 지난 1994년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하고 국내 및 해외 증언집회에 참여하는 등 피해 사실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임해왔다. 김 할머니를 비롯해 올 들어만 5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 위안부 생존 피해자는 27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