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지혜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16.4% 증가한 7530원으로 결정되면서 편의점 점주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만 편의점주는 글로벌 편의점 대비 20% 할인 거래중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 올해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6.4% 증가한 7530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편의점 점주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도 함께 발표, 지난해 대비 초과하는 추가 인사분에 대해 정부가 재정을 통해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사회보험료 지원, 세액공제도 시행 예정이다.
양 연구원은 “신규 점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편의점의 질적인 성장이 더욱 강화되면서 소매유통 내 편의점의 비중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편의점 주가는 글로벌 편의점 대비 20% 할인 거래 중”이라며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