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덜란드 스마트폰시장 40% 점유.. 애플 크게 앞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네덜란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네덜란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40.5%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30%대 초반인 삼성전자의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경쟁사 애플이 23%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보다는 17%포인트 이상 낮았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이전에 사용한 스마트폰 브랜드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서도 삼성 제품을 사용했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3위는 노키아로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은 약 2년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했다. 그밖에 대만 HTC(5.3%), 일본 소니(4.4%), 중국 화웨이(3.8%)가 뒤를 이었다.

삼성 갤럭시 S6엣지+(왼쪽)와 노트5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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