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드마옵코(ADMA-OPCO)로부터 고정식 해상플랫폼 4기와 200㎞ 구간의 해저케이블 설치 등에 대한 발주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31㎞ 떨어진 나스르(NASR) 해상 유전지대에 각종 원유생산시설을 제작 후 운송·설치하는 것으로 하루 2만2000배럴(bbl)의 원유생산량을 6만5000배럴로 3배 가량 늘리는 공사다.
총 2개 패키지 가운데 1개 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원유분리설비, 가스처리설비, 기초구조물, 거주구, 전력공급용 해저케이블 설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 UAE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 수주했던 움샤이프(Umm Shaif) 해상 유전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아이지디 다스(IGD DAS) 가스처리·송출설비를 제작·설치하는 등 현지에서 공사 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헤스 E&P말레이시아사로부터 총 7억달러 규모의 버가딩(Bergading) 가스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양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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