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 도발 영향?..어제 인천 등 라면·생수 판매 크게 늘어

  • 등록 2010-11-24 오전 9:51:48

    수정 2010-11-24 오전 9:51:48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던 어제(23일) 전국의 GS수퍼마켓에서는 라면과 생수 매출이 일주일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연평도와 가까운 인천지역에서 두드러졌다.

GS수퍼마켓은 생필품 매출을 일주일 전과 비교한 결과, 라면 44.2%, 생수 31.1%, 즉석식품 17.4%, 통조림 10.8% 증가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송도 등 인천지역 GS수퍼마켓 14개 점포에서는 라면 58.5%, 생수 59.2%, 통조림 27.8%, 즉석식품 24.4%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GS수퍼마켓 송도점의 봉지라면 매출은 전주 대비 107.4%, 생수는 77.2%까지 늘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비교적 북한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 GS수퍼마켓에서도 라면 53.1%, 생수 42.7% 매출이 늘었다.

반면, 영남지역은 수도권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영남지역 GS수퍼마켓에서 라면 39.9%, 생수 21.4%, 통조림은 5.6% 매출이 증가했다.

김상식 GS수퍼마켓 송도점장은 "평소에는 라면을 박스 단위로 사가는 고객이 많지 않은데 어제는 많은 고객들이 여러 박스의 라면과 생수를 구입해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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