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 `호조`vs삼성 `저조`

현대건설, 누계 6조9900억원..연초 목표 87% 달성
삼성건설,`누계 4조3170억원..마이너스` 성장 유일
  • 등록 2009-11-03 오전 10:41:35

    수정 2009-11-03 오전 10:41:35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 3분기 건설사들은 이전에 수주했던 해외 및 토목공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000720) 3분기 매출액은 2조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89억원)대비 29.9% 늘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매출 실적(2조6605억원) 대비 11.6% 감소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9909억원에 달했다. 전년동기(5조550억원)대비 38.3% 증가했다. 연초에 잡았던 연간 매출 목표 8조263억원에도 거의 근접해(87%)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올 상반기 수주했던 국내 공공토목공사의 기성액이 매출에 포함됐으며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부문별로 ▲토목 1조1545억원 ▲건축 1조7914억원 ▲플랜트 5762억원 ▲기타 127억원 ▲해외 3조4561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GS건설(006360)은 3분기 매출액이 1조964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 늘었다. 하지만 올 2분기에 비해서는 4%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8330억원으로 작년동기(4조8130억원)에 비해 21% 증가했다.

석문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의정부 경전철 등 토목 공공공사와 오만 Salalah 및 Sohar 등 플랜트 해외공사의 증가, 주택부문에서 일산자이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실적이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실적은 ▲토목 3990억 ▲플랜트 1조3480억원 ▲발전·환경 2710억원 ▲건축 9320억원 ▲주택 1조8630억원 등이다.

대우건설(047040)은 3분기 매출액이 1조7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451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전기(1조7911억원)보다 1.8%가량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1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5575억원보다 11.7% 증가했다. 

상반기 주택경기 침체 및 신규현장 착공지연으로 주택부문의 매출 부진이 컸지만 신월성원자력 공사(916억원) 등 국내 대형 플랜트 및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등 해외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돼 매출 실적이 개선됐다.

부문별로 ▲주택 1조2483억원 ▲토목 1조1900억원 ▲건축 6163억원 ▲플랜트 4979억원 ▲해외 1조5015억원 ▲기타 37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000210)(유화부문 제외)은 3분기 매출액이 1조252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603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3분기 누계 3조66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6.3%가량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건축 1조4833억원 ▲토목 8907억원 ▲플랜트 3622억원 ▲해외 9267억원 등이다.

반면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전년동기(1조9149억원)대비 24%가량 줄어든 1조4603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전 분기(1조4297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누계 4조317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전년동기(5조1238억원)에 비해 15.7% 감소해 누계 매출 실적이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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