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되는 豚사육''..사료값 상승 탓 농가소득 `절반`

''07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돼지 1마리 소득 `9만6천원→5만6천원`
한우 소득도 감소..사료비 상승 영향 커
  • 등록 2008-05-28 오후 12:00:00

    수정 2008-05-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으로 사료값이 상승함에 따라 작년 소·돼지 등 축산물 사육 비용은 늘어나고, 사육농가 소득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합사료를 많이 사용하는 돼지 농가가 큰 타격을 받았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축산물 중 돼지(비육돈) 사육 소득은 5만6000원으로, 전년의 9만6000원에 비해 무려 41.7%나 감소했다.

이는 배합사료 가격 상승하고, 돼지(성돈)의 산지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돼지를 사육하는 비용은 100kg당 18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한우수소(비육우) 소득은 산지 가격이 올랐지만 사료비의 상승폭이 더 컸던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우수소 생산비는 600kg당 471만1000원으로 3.8% 늘어났다.

한우암소(번식우) 소득도 생산비 상승과 송아지 가격 하락으로 28.3% 줄어들었다. 송아지 생산비는 214만2000원으로 3.0% 증가했다.

다른 축산물 소득이 감소한 반면, 육계는 크게 늘어났다. 병아리 구입 가격이 전년의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육계의 경우 생산비가 kg당 930원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고, 소득은 마리당 49.2% 증가한 282원이었다.

우유와 계란 생산비도 증가했다. 우유는 리터당 509원, 계란은 10개당 880원으로 각각 3.2% 씩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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