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3년째 배당 1위

글로비스등 계열사서 329억원 배당받아
이건희 회장은 161억원..전년比 44%줄어
  • 등록 2006-04-03 오후 12:00:05

    수정 2006-04-03 오전 11:38:53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12월법인 결산결과 329억4000만원의 배당을 받아 주요그룹 주요주주 가운데 배당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3년 부터 3년 연속 배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주요그룹 상장계열사(12월 결산법인)의 주요주주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몽구 회장은 2005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13% 늘어난 329억4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된 글로비스(086280) 지분 추가로 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배당금액은 160억6000만원. 전년대비 44.14% 줄었으며 이는 삼성전자(005930)의 배당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난해 말 배당금은 계열사 지분 및 배당금 증가로 전년대비 102.15% 늘어난 89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배당금이 34.65%(11억3600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배당금이 33.10%(27억7400만원), 허창수 GS그룹 회장 배당금이 29.83%(141억6500만원) 늘어나는 등 대다수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배당금액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의 경우 계열사의 무배당으로 3년째 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전체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배당총액은 859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0.37% 늘었고, 이들 주요주주의 계열사 지분보유금액은 6조9903억원으로 전년대비 76.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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