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올해 주당 1000원 현금 배당 계획(상보)

지난해 순익 1607억, 매출 3조1745억
  • 등록 2003-02-05 오전 11:47:35

    수정 2003-02-05 오전 11:47:35

[edaily 박영환기자] LG건설(06360)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 증가한 3조 17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761억원, 경상이익은 9% 늘어난 2451억원, 순익은 1% 증가한 16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주택부문 외주 사업 확대, 공공 공사 비중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액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대손상각비,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과 수익성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증가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측은 경상이익의 경우 유형자산 감액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 손실은 증가했으나, 지급이자 및 지분법평가손실이 대폭 감소, 영업외수지가 2001년도 수준을 유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매출액 증가와 차입금 감소, 저금리로 2001년말 183.8%에서 지난해 말 현재 153.8%로 하락했으며, 순차입금도 2093억원 수준으로 4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수주액은 주택부문 및 중동지역 해외공사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토목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한 3조6313억원에 그쳤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건설은 아울러 올해 수주 5조원,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 경상이익 2603억원을 각각 목표로 정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 수준(16% 배당, 주당 800원 현금지급)을 상회하는 액면가 대비 20%,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LG건설은 "올해는 수주물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턴키공사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수주는 물론, 원전, 항만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강북지역 재개발 등 재개발 사업 수주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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