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맞손'

공급망 협력 MOU 체결
리튬·코발트 광물 등 포함
  • 등록 2024-10-04 오전 8:44:17

    수정 2024-10-04 오전 8:44:1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과 인도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리튬, 코발트 및 기타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이 지난 2022년 5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2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패널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피유시 고얄 인도 통상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우선 초점 분야에는 미국과 인도의 핵심 광물 탐사, 추출, 가공 및 정제, 재활용 및 회수의 상호 이익이 되는 상업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장비, 서비스, 정책 및 모범 사례를 식별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얄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미국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MOU는 친환경 에너지를 촉진하는 소재, 기술 개발 및 투자 흐름에 대한 개방형 공급망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인도가 아프리카와 남미의 광물이 풍부한 국가를 포함한 제3국도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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