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제1기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는 주로 대학(원)생들이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G ICT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훈련생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아카데미는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기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는 총 11개 팀, 43명의 훈련생이 수료했다. 훈련생들은 지난 6월부터 약 11주간 △배터리 산업 동향 △ECM모델링 △배터리 소재 단위의 특성 △배터리 소재 설계 전략 △배터리 제조 공정 △시험 인증 등 이차전지 전반에 걸친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차전지의 이론부터 배터리 관리시스템에서의 상태 추정 시뮬레이션 설계까지 실무와 직결된 분야의 학습을 통해 △배터리 등가회로 모델 제작 △V2G 최적화를 통한 스케줄링 모델 제작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설계된 배터리 모델의 성능시험 등 3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이차전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로서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로 현직자의 특강과 우수 프로젝트 사례 발표를 통해 실무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또한 우수팀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기초 개념 이해부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취업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G ICT는 훈련 수료 후에도 6개월 동안 수료생들에게 관련 분야 채용정보, 취업처 발굴, 취업 상담을 통한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