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머니룩은 소재”…델라라나, 프리미엄 캐시미어 컬렉션

캐시미어 100% 코트·재킷·니트 등 33종 출시
이태리·영국 유명 원단사서 생산한 캐시미어 사용
  • 등록 2023-09-15 오전 10:31:32

    수정 2023-09-15 오전 10:31:3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델라라나(DELLA LANA)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올드머니룩의 정석과도 같은 프리미엄 캐시미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가을 패션 트렌드인 올드머니룩은 ‘모태 금수저룩’으로도 불리며, 전통적인 상류층이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명품 로고가 드러나지 않지만 고급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한눈에도 부티가 나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올드머니룩의 핵심은 소재”라며 “가볍고 부드러운 최고급 캐시미어,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실크가 대표적으로 이번 델라라나 컬렉션도 소재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델라라나는 캐시미어 컬렉션을 위해 이탈리아와 영국의 유명 원단사로부터 고품질의 캐시미어 원단을 수입해 코트, 재킷, 니트, 팬츠 등 33종을 출시했다.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100% 캐시미어로 제작해 가볍고 부드러우며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컬렉션 전반에 크림, 베이지, 블랙, 그레이 등 차분한 색상을 사용해 소재와 우아한 여성미가 돋보인다.

대표 제품인 ‘더블 브레스티드 캐시미어 롱코트’는 이탈리아 콜롬보사의 퓨어 캐시미어 100% 소재를 사용했다. 표면의 은은한 지블링 가공(모직 표면에 물결 문양 요철감이 생기도록 가공하는 것)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무게가 가벼워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니트 제품은 모자가 달린 후디, 케이프(망토), 터틀넥, 케이블(꽈배기)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부드러운 촉감과 양면조직의 폭신한 두께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멋스러운 숄칼라와 통 넓은 소매, 짧은 기장 등 최근 20~30대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반영했다.

델라라나의 2023년 가을겨울 룩(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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