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앞서 “기대 크다…좋은 성과 거두겠다”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전 환담
“바이든 정부,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대화 수월할 것”
  • 등록 2021-05-19 오후 3:28:21

    수정 2021-05-19 오후 3:28:2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 이후 첫 순방”이라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비서실장, 로버트 랩슨(Robert Rapson)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과 환담을 나누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부터 외국 정상들과 비대면 화상 통화만 했는데, 이번이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라며 “미국이 신속한 접종으로 안정화되고 있고, 경제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전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했다. 랩슨 대사 대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번 방미가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과 대북관계 실마리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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