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FAO는 올해 1분기(1~3월)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 45개국에 포함했다.
FAO는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접근하기 힘든 나라’로 분류하고 북한 주민 대부분 적은 양의 식품 섭취 수준, 다양성 부족, 경기 침체와 홍수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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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는 해당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북한을 줄곧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해왔다.
한편 지난 1월 FAO와 세계식량계획(WFP)·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보고서’에서도 북한 주민의 약 47%가 영양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