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행 정보 앱 '스팟',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서 대상 수상

27일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등록 2020-10-27 오전 9:22:20

    수정 2020-10-27 오전 9:22:20

2020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팟’(SPOT)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스마트관광 앱 공모전에서 국내 프로야구 경기와 주변 관광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팟’(SPOT)이 대상에 선정됐다.

2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27일 ‘투어API’와 ‘T맵 API’ 활용 관광정보 활성화 서비스 발굴을 위해 공동개최한 ‘2020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10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작년 2배 수준인 284개 팀이 참가했으며, 제안서 및 발표 심사 등을 통해 총 10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는 기존 관광 앱과 차별성을 갖는 신규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대상은 국내 프로야구 경기 및 주변 관광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앱 ‘스팟(SPOT)’이 수상했다. 향후 다양한 스포츠·문화공연 등과 연계 가능성이 크며 콘텐츠 구성, 개발 완성도가 높아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SNS 인기 여행지 중심 개인별 맞춤여행 설계를 도와주는 앱 ‘맵씨’(Mapsee)가 수상했다. 드라마·영화·뮤직비디오 촬영지 및 한류스타들이 즐겨 찾는 장소 등을 국문, 영문으로 소개하는 앱 ‘크래블(Kravel)’이 외국어 앱 특별상을 받았다.

외국어 앱 특별상은 한류드라마와 영화촬영지, 뮤직비디오 촬영지 및 스타 방문 장소 등 한류 관광지를 소개하는 ‘크래블’(Kravel)이, 우수상에는 소비자 리서치 기반 지역별·선호도별 여가활동 키워드 중심의 여행 추천 플랫폼인 ‘쉴랩’과 메뉴판 사진 촬영을 통해 음식명 및 음식 세부정보 등을 외국어로 번역해 주는 앱인 ‘안다미로’, 관광객에게 전담차량과 운전기사를 매칭해 주어 앱을 통하여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이빙(GUIVING)이 수상했다.

박철현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실장은 “공모전을 통한 스마트관광 신규 서비스 발굴로 일자리 창출 및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관광분야에 관심 있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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