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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하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격적인 봉쇄조치가 현실화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되면서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격화한 미중 갈등은 남중국해 영유권 관련 문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지역의 영토 분쟁에서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중 군사, 외교적 긴장감 확대 및 경제활동 봉쇄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0.90원)와 비교해 3.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