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공청회 파행·중단..농민단체 반발(1보)

  • 등록 2017-11-10 오전 9:59:16

    수정 2017-11-10 오전 9:59:16

농민들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 FTA 공청회장에서 “굴욕적인 재협상을 하느니 협정을 폐기하라”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최훈길 기자]
[이데일리 최훈길 김상윤 기자] 농민들, 시민사회단체들이 “굴욕적인 한미FTA 재협상을 중단하라”며 반발하면서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청회가 중단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공청회가 파행되는 양상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FTA대응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한미 FTA 공청회 회의장 앞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공청회는 오전 9시30분에 시작됐다. 농민들은 공청회장에서 “농·축산업은 반토막이 났는데 무슨 상호호혜적인 협상인가”라며 “농·축산업 죽이는 협정을 폐기하라. 공청회 그만하라”고 외쳤다. 공청회는 시작 20여 분만에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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