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메뉴판이야? 잡지야?

와바, 맥주·안주 설명 담은 매거진형 메뉴판 도입
  • 등록 2012-06-08 오후 1:52:43

    수정 2012-06-08 오후 1:52:4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술집 메뉴판이 재미있는 잡지로 발전했다. 단순히 메뉴명과 가격만이 아니라 재미와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메뉴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와바의 매거진형 메뉴판.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매거진형 메뉴판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매거진형 메뉴판은 `와바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테마로 60여 가지의 안주와 200여 종의 주류 메뉴를 섹션별로 구분해 세련된 팝아트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또한 맥주와 안주에 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며 메뉴를 고르는 고객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뉴판만 찬찬히 읽어도 맥주의 특성이 무엇인지, 안주가 어떤 맛인지 가늠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과 안주를 고를 수 있다.

이 메뉴판은 총 60페이지로 매년 새롭게 출간된다.

이효복 와바 대표는 "항상 새로운 시도로 와바를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매거진형 메뉴판도 메뉴만 고르는 기존 메뉴판의 범주를 한 단계 뛰어 넘어 다양한 맥주 정보를 알리는 매체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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