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도요타 북미법인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 북미법인은 내년부터 한국에 수출되는 미국산 캠리 물량을 초기에는 연간 60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같은 계획은 한국도요타와 협의한 결과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 어빙(George R. Irving, Jr.) 도요타 북미법인 수출 담당 매니저는 이날 "켄터키주 루이즈빌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캠리가 북미 이외의 지역에 수출되기는 한국이 처음으로, 내년 한 해 동안 6000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도요타측과 협의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2009년 10월에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의 경우 일본에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모델이었던 반면, 신형 캠리는 미국에서 지난 10월 말 출시된 직후 한국에 출시되는 것이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최근 가솔린 모델은 빼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출시됐지만 한 달에 6000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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