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 수년내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발에 미치듯이 열을 올리고 있는 두바이는 `배꼽티 입고 설치는 틴에이저`, 두바이보다는 석유매장량이 넉넉해 개발속도를 조절하는 듯 보이는 아부다비는 `귀족부인`쯤으로 비유했다.
쿠웨이트는 `퍽치기 당한 중년의 아저씨`로 정의했다. 예전엔 부를 누렸지만 걸프전과 이라크전으로 상처입고 다시 회복 중인 환자로 느껴진다고. LNG 매장량이 풍부해서 안정감있게 개발하고 있는 듯 보이는 카타르는 `신사`의 느낌이 나서 아부다비와 분위기가 서로 어울린다는 평가다.
(사진:카타르 한식당에서 동행 기자들과 함께한 유시민 의원)
유시민 의원은 지난 27일 카타르에서 기자들과 저녁식사자리를 함께 하며 "박근혜, 이명박이 대통령 된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좀 괴롭기는 하겠지만 야당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