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G이니시스(035600)가 1200만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위한 혁신 간편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는 스타벅스 코리아에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 결제수단인 ’스타벅스 카드’, ‘신용카드 일반결제’ 외에도 보유한 체크·신용카드의 앱 등록을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스타벅스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KG이니시스의 간편결제 구축 솔루션 ‘더블유페이’를 기반으로 구현돼 간편결제 특화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특히 업계 최초로 턴키(turn-key) 방식의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자체 개발한 카드정보 간편등록 기술을 함께 도입해 카드등록 과정을 대폭 단축했다.
OCR은 카메라를 통해 카드 위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술로, 본래 간편결제 구축 솔루션의 경우 가맹점 자체 OCR 개발이 필요하나 KG이니시스에서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 제공한 첫 사례다. 또 카드정보 간편등록 기술은 본인인증 즉시 소비자가 보유한 카드 리스트를 불러와 등록할 수 있는 기술로 KG이니시스는 올해 초 해당 기술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1200만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에게 혁신 간편결제 역량이 결집된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쉽고 빠른 간편결제 카드등록을 통해 사이렌 오더 시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앞으로도 가맹점 및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